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치매는 예방할 수 있을까?

by 슈슈밍3 2025. 12. 11.

 

 

치매는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단순한 기억력 저하를 넘어, 사고 능력과 일상생활 능력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환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치매가 ‘무조건 오는 병’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습관을 통해 발병 위험을 충분히 낮출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예방은 어렵더라도 발병 시기를 늦추거나 악화를 막는 것은 분명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치매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예방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1️⃣ 치매란 무엇인가: 알면 보인다

치매(dementia)는 한 가지 특정한 병의 이름이 아니라 뇌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들의 집합입니다. 흔히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약 60~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입니다. 그 외에도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 여러 종류가 존재합니다.

치매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억력 저하

-판단력 및 계산 능력 감소

-성격 변화

-언어 능력 저하

-시간·장소 인지력 저하

치매는 노화와 함께 흔히 나타나지만 단순한 정상 노화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정상적인 노화에서는 ‘가끔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정도지만, 치매는 ‘일상생활에 장애가 생길 정도로 반복적이고 진행되는 기능 저하’를 의미합니다.

중요한 점은 치매가 단번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는 것, 그리고 이 과정 중 상당 부분은 개인의 생활습관과 환경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치매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2️⃣ 치매 예방법: 생활 속 실천이 핵심이다
1. 규칙적인 신체 활동

운동은 치매 예방에 가장 강력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신체 활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을 늘리며 뇌세포 연결을 강화하는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 분비를 촉진합니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은 일주일 2~3회

-스트레칭과 균형 운동도 추가하면 더욱 효과적

무리한 운동이 아니어도 하루 30분 가벼운 걷기만 지속해도 치매 위험을 확실히 낮출 수 있습니다.

2. 두뇌 자극 활동 유지

뇌도 근육처럼 쓰지 않으면 퇴화합니다.

-독서, 글쓰기

-퍼즐, 스도쿠, 그림 그리기

-새로운 취미 배우기

-악기 연주나 외국어 공부

특히 새로운 것을 배우는 활동은 뇌 회로를 새롭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른바 인지 예비능력을 높여 노화로 인한 뇌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습니다.

3. 사회적 활동 유지

사람과의 교류는 뇌를 매우 활발하게 사용하게 합니다. 실제로 고립된 생활은 치매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친구·가족과의 대화

동호회 활동

봉사활동

지역 모임 참여

작은 만남이라도 꾸준한 사회적 연결은 정서 안정뿐 아니라 인지 기능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4. 올바른 식습관

지중해식 식단과 MIND 식단은 치매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채소, 과일, 콩, 견과류

생선, 올리브유

통곡물, 닭고기

가공식품·설탕·튀긴 음식 줄이기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뇌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5. 수면의 질 개선

수면은 뇌에 쌓인 노폐물(베타아밀로이드)을 제거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하루 7~8시간 숙면

규칙적인 수면 패턴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카페인 섭취 조절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뿐 아니라 치매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6. 만성질환 관리

특히 치매와 관련이 깊은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비만

혈관 건강은 곧 뇌 건강입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3️⃣ 치매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알고 예방하는 똑똑한 방법
❌ “치매는 나이 들면 누구나 걸리는 병이다?”

사실이 아닙니다.
나이가 주요 위험 요인이긴 하지만, 치매는 필연적 결과가 아니며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기억력이 떨어지면 바로 치매다?”

정상 노화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고 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조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초기 발견은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예방해도 소용 없다?”

예방 습관은 치매 발병 위험을 4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설령 발병하더라도 진행 속도가 늦어져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완전한 예방은 어렵더라도, 운동·식습관·두뇌 활동·사회적 교류·수면 관리와 같은 기본적인 생활습관만 실천해도 치매 발병 가능성과 진행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나를 위한 가장 현명한 투자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 변화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
뇌는 생각보다 훨씬 강하고, 우리가 돌본 만큼 건강하게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