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뇌경색(뇌졸중)은 골든타임이 생명을 좌우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많은 경우 ‘전조증상’을 통해 미리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이를 알고 있다면 큰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뇌경색의 전조증상과 함께 생활 속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예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 뇌경색이란? 왜 위험할까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뇌세포는 산소와 영양 공급이 단 몇 분만 막혀도 손상되기 때문에, 골든타임 내 치료가 필수입니다.
특히 한국은 고령화 속도가 빠르고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을 가진 인구가 많아 뇌경색 발생률이 높습니다.
또한 한번 발생하면 신체 마비·언어 장애·인지 저하 등의 후유증을 남길 확률도 높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뇌경색 전조증상 — 놓치면 위험한 신호들
뇌경색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지만, 아래와 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1. 신체 한쪽이 갑자기 힘이 빠짐
갑자기 한쪽 팔 또는 다리의 힘이 빠지거나 마비되는 증상은 대표적인 전조증상입니다.
문을 열 때 손에 힘이 빠지거나, 걸을 때 다리가 끌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2. 이유 없는 언어 장애
평소 말 잘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이 어눌하게 나오거나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뇌경색을 의심해야 합니다.
3. 한쪽 얼굴이 처짐
거울을 보면 한쪽 입꼬리가 처지거나 미소가 비대칭이 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안면신경의 이상으로 뇌의 혈류 공급 문제가 의심됩니다.
4. 갑작스런 시야 이상 한쪽 시야만 흐려지거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시야가 가려지는 증상 역시 뇌혈관 문제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5. 평형감각 상실·어지러움
머리가 빙빙 도는 어지럼증, 걷기 어려울 정도의 균형감각 저하는 전정계 이상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립성 어지럼과 혼동하기 쉬워 위험합니다.
6. 이유 없는 갑작스런 두통
평소와 다른, ‘갑작스럽고 번개처럼’ 오는 두통은 뇌졸중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특히 구토·시야 흐림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뇌경색 예방법 — 생활 속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뇌경색은 ‘갑자기’ 찾아오지만, 실제로는 오랜 기간의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관리가 가장 확실한 예방입니다.
1.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뇌경색 환자의 대부분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압은 120/80mmHg 유지
공복혈당 100 이하
LDL 콜레스테롤 적정 유지
정기적인 병원 검진을 통해 숫자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일주일 최소 4~5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수영 등)은
혈압 안정,혈류 개선,체중 관리,혈관 탄력 증가 등 뇌경색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3. 염분·포화지방 줄이기
짜고 기름진 음식은 혈관을 손상시키는 대표적 원인입니다.
소금 섭취 줄이기,튀김 대신 찜·구이 활용,가공식품(라면, 햄, 소시지) 줄이기
단 음료·과자 섭취 감소 특히 한국인은 평균 염분 섭취량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금연·절주
흡연은 혈관을 빠르게 손상시키고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혈전에 취약하게 합니다.
술 역시 과도한 경우 혈압을 급격히 올리고 심혈관계 사건을 증가시킵니다.
가능하면 금연, 그리고 사회적 음주 정도까지 절주가 필요합니다.
5. 체중 관리와 스트레스 조절
비만은 혈압 상승과 혈전 생성의 중요한 요인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활성화해 혈관 수축을 유발하기 때문에 명상, 요가, 규칙적 휴식 등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심장질환 관리
부정맥(특히 심방세동)은 혈전 생성 위험을 크게 높여 뇌경색과 직결됩니다.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있다면 즉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뇌경색 FAST 자가진단법
전 세계적으로 공통으로 사용하는 뇌경색 판단법입니다.
F — Face: 얼굴 마비? 입가 처짐?
A — Arm: 한쪽 팔에 힘이 빠지는가?
S — Speech: 말이 어눌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가?
T — Time: 시간이 가장 중요! 즉시 119 신고!
FAST 기준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뇌경색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절대 집에서 쉬거나 약을 먹고 버티지 말고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뇌경색은 무서운 질환이지만, 전조증상을 아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의 작은 습관 변화가 뇌혈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오늘 소개한 전조증상과 예방법을 기억해 두고,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세요.